▲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3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류근관 통계청장,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안일환 경제수석,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참석해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또 수출·투자 개선으로 제조업 고용둔화가 지속 완화되는 가운데 소비 회복 등에 따라 서비스업 고용도 큰 폭 증가(26만2000명) 전환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규제개혁 과제를 적극 발굴·해결하고 제2벤처붐 확산,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BIG3)·데이터·네트워크·AI(DNA) 등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주 증가로 고용확대가 예상되는 조선 등 분야에 필요 인력이 적기 공급되도록 인재양성, 직업훈련 등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그린뉴딜 등 유망 분야 투자 확대, 인재양성, 직업능력 개발 등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하고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청년일자리창출지원 등 민간기업 고용창출 확대를 위한 추경 일자리 사업도 신속 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