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조만간 대만 방문” 소식에 관련 회사는 “자동차용 칩 안 만든다”

입력 2021-04-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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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 언론 “머스크 조만간 방문” 보도
대만 리얼텍 본사 방문해 반도체 공급망 확보한다는 관측
소식에 리얼텍은 “자동차용 변환 칩 안 만든다”고 해명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6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E3 게이밍컨벤션에 참석해 토드 하워드 게임 개발자의 연설을 듣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6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E3 게이밍컨벤션에 참석해 토드 하워드 게임 개발자의 연설을 듣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지원 요청을 위해 조만간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 업체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13일 이티투데이 등 대만 언론은 머스크 CEO가 대만 북부 신주 과학단지에 위치한 리얼텍을 방문해 자동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그동안 브라질 부통령과 PC 제조업체 델, HP 등이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만에 서한을 보냈듯이 머스크 CEO 역시 비슷한 이유로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리얼텍 측은 “회사는 자동차에 필요한 오디오 변환 칩을 생산하지 않으며, 유일하게 차량에 들어가는 칩은 이더넷용 반도체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고화질 오디오 코덱 소프트웨어는 개인용 컴퓨터에 활용되지만, 차량은 아니다”라며 자사와 관련한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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