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 '차세대 금융결제망' 공동 구축

입력 2021-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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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강화

▲베트남 우리은행이 외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 정부 주도의 차세대 금융결제망 공동 구축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베트남 우리은행이 외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 정부 주도의 차세대 금융결제망 공동 구축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 신규 금융결제망 추진사업에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돼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 주도 사업인 비현금 결제 수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시스템 구축에는 현지 9개 시중은행이 선정됐는데, 이 중 베트남 우리은행은 외국계 은행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 납부 시 베트남 우리은행 고객의 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계좌로도 결제할 수 있어 신규 고객유치에 쉽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 중앙은행에서 주관하는 사업에 외국계 은행이 선정된 것으로도 우리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라며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구축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현지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대면 채널 영업점 14곳과 비대면 채널의 베트남 우리WON뱅킹, 수탁(Custody) 영업 등을 통해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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