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07%) 오른 3134.00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0포인트(0.10%) 오른 3134.88에 시작해 오름세를 보인다.
개인이 2120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상승 장을 견인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 원, 1237억 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NAVER(1.56%), LG화학(2.8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올랐으며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07%), 현대차(-0.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2.04%), 통신업(0.52%), 금융업(0.44%), 서비스업(0.2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의료정밀(-1.68%), 건설업(-1.38%), 기계(-1.31%), 종이·목재(-0.94%)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0%) 오른 990.4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30%) 오른 992.31에 개장했다.
개인이 50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 원, 1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세가 미국의 골디락스 경제환경을 해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골디락스는 경기가 침체할 만큼 너무 차갑지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만큼 너무 뜨겁지도 않은 경제 상황을 의미하는데, 고용 상황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는 침체를 거의 극복했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논할 만큼 기저에 깔린, 즉 근원적인 물가 압력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