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권시장에서 KD, CS, 시공테크, 나우IB, 보해양조, 코오롱우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KD는 최근 새롭게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영향으로 전날보다 29.94% 오른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D는 주택 및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스피드 주택공급'을 공약 1순위로 내걸고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5년간 18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CS와 시공테크, 나우IB, 보해양조 등은 정치인 테마주로 알려지며 급등했다. CS와 시공테크, 나우IB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해양조는 유시민 전 국회의원 관련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지사는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소식이 전해졌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여론조사다.
다만, 해당 정치인과 회사들의 사업상 관계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