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그린뉴딜 제품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친환경ㆍ그린뉴딜 제품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태양광 패널 및 전지, 친환경 소비재 및 건축자재, 친환경 설비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련 분야의 국내 기업 21개사와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 14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식품용 종이 소재로 친환경 빨대를 생산하는 민영제지 관계자는 “대표 제품 ‘마이빨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글로벌 인증ㆍ시험ㆍ검증업체 SGS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라면서 “중국이 올해 초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 시 영업정지 또는 취소 등의 제재를 내리고 있어 이를 기회로 삼아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이 유럽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에까지 전 공급망의 환경ㆍ인권 실사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ESG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라면서 “특히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문제가 주목받으면서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준비된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