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분양 중인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5일 특별공급에서 역대 김해 청약 경쟁률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5개 주택형(전용 64~102㎡) 561가구 특별공급 접수 결과 총 109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김해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특별공급 결과는 이 단지를 제외하곤 모두 0점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평형은 전용 84㎡B형으로 집계됐다. 해당 주택형은 총 250가구 모집에 603건이 접수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669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경쟁률 3.03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역시 총 305건의 신청이 이뤄지며 경쟁률이 4.18대 1에 달했다.
이 단지 인기 원인은 저렴한 분양가와 교통 호재 때문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078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신축아파트가 3.3㎡당 1400만~1600만 원 선임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교통 호재로는 내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이 꼽힌다. 이 역을 이용하면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이 밖에 김해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작다. 또 전매제한 적용도 받지 않는다.
전용면적 85㎡ 이하 평형은 가점제 40%와 추첨제 60% 비율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 전용 85㎡ 초과 평형은 100%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 일정으로는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가 각각 시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해 부원동에 마련되며 사이버 견본 주택도 함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