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SK증권)
SK증권은 KT에 대해 6일 통신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며,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KT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조9658억 원,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385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무선, IPTV, B2B 등 매출이 늘어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면서 일부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다소 지연되겠지만, 통신 본업에서의 실적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9.7%로 예상돼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T는 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원천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스카이라이프, KTH, 지니뮤직 등 자회사 전속(Captive)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그는 “미디어ㆍ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5G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로 통신업과의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며 “올해 주당 현금배당액은 1450원으로 예상돼 예상배당수익률은 현주가 대비 5%를 상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