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5일 향후 2~3년 간 해외 실적 정상화, 주택 매출 성장으로 과거 전성기를 능가하는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4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7.1% 늘어난 것 파악된다"며 "총 매출액 성장은 해외 부문의 매출 감소로 부진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 수 증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는 약 6조 원으로 연간 목표 25조 원의 25%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분양 계획(5만2000세대)이 이전 수준 대비 대폭 늘어난 만큼 분양 성과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실적 정상화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다시 풍부해진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했을 때 바닥까지 낮아진 해외수주 기대감도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엿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