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고교생 장학생을 1358명 선발해 '서울희망 고교 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 2개 분야에서 총 2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희망 고교 진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로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고등학생 1328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간 15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으로 학업과 진로 탐색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특성화ㆍ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30명을 선발해 연간 1인당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특성화ㆍ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저소득 가정(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의 학생으로 직전 학기 전공과 기초과목 평균 점수가 각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2개 분야 고교 장학금의 신청방법은 학교 추천 방식으로 학교별 장학 담당 교사가 16일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자 고교생 대상의 장학생을 모집한다”며 “앞으로도 진로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고교생 인재들을 위해 지속해서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