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프리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Pre Start-up open stag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B손해보험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상생 협력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11일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리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는 양사가 진행하는 첫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이다.
DB손해보험은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이미지 인식(AI OCR, 객체인식·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관리, 시니어케어, 진료 등 데이터 수집·분석, 원격모니터링) △머신러닝·딥러닝(보험요율 적용·검증, 개인화 보장분석, 자동차명 분류·추천) △마케팅·업무효율화 (CX개선·관리, IT업무 효율화) △신사업(모빌리티, 정기구독, 스마트팜, 언택트, 공공데이터)을 포함해 핀테크 전 분야에 걸쳐 보험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서류 검토 후 5월 4일부터 약 한달 간 1대1 밋업을 진행한 후 최종 밋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DB손해보험과의 사업 협력 검토, 3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지원 시 가점 제공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일부 요건이 부합하는 팀에게는 투자기관 연계, S빌리지 입주 지원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 지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리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에서 보험 비즈니스와 연계가 가능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지원기관으로 창업 생태계 내에서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국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