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0-3 대패 (출처=MBC)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대패했다.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0-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던 일본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 주인공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야마네 미키다.
이후 10분 만인 26분 카마다 다이치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전반전은 0-2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전반보다 더욱 빠른 공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차단됐다.
양측은 서로의 골문을 공격하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경기 후반까지도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37분 일본의 엔도 와타루가 추가 골을 터트리며 0-3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친선 A매치는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에도 일본에게 0-3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로 또 한 번 쓰디쓴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