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이투데이DB)
한국전력이 주주들에게 주당 1216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25일 오후 본사 비전홀에서 정부 등 주주와 김종갑 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0년 결산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내달 말까지 주당 1216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안건이 의결했다.
이번 배당금 지급은 한전이 지난해 4조863억 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 흑자를 시현한 데 따른 것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흑자 전환, 전기요금 체계 개편 등 2020년도 주요성과를 소개한 뒤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 등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전력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원가상승요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전은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전력그리드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태옥 본부장은 영등포고등학교와 아주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전에 입사해 계통계획실장, 구리전력지사장,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