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백화점‧대형마트 매출이 설 명절 선물 판매 호조와 신학기 매출 수요에 힘입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25곳)의 매출액은 11조6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이중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4.3%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설 명절 선물용 고가 상품 및 신학기 용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이 39.6%나 급증했다. 대형마트 매출도 설 명절 및 신학기 특수에 힘입어 15.0% 늘었다.
편의점도 음료 등 가공식품(8.9%)‧담배 등 기타(1.3%)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2.1% 늘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19.2%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도 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명절선물 주문 증가 등으로 매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달(22.6%)과 비교해 매출 증가율이 5.5%에 그쳤다.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크게 신장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이 2020년 2월 51.0%에서 올해 2월 53.0%로 늘고,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은 49.0%에서 47.0%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