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AptaBio)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X-115’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FDA의 IND 승인에 따라 압타바이오는 미국 내 12개 병원에서 8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임상 시험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임상을 진행한다.
특히, APX-115는 경구용으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APX-115가 당뇨병성신증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럽 임상 1상에서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빠르게 임상2상으로 진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압타바이오의 APX-115는 현재 당뇨병성신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약물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FDA 임상2상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 승인 등 신속한 절차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