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서울시, 복지기관들과 ‘2021년 온(溫)동네 숲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저층 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을 4년째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 시내 열악한 저층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KCC는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4자 협약을 맺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비대면 서면으로 협약식을 대체했다.
이달 중에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11월까지 주거환경 개선 공사와 벽화작업, 봉사활동, 마을 축제 등을 진행한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페인트, 창호, 보온단열재 등으로 노후화한 저층 주거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해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줄 벽화를 그리고, 마을 담장을 수리하고 가꾸는 등 마을 내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실생활 DIY 교육, 마을 내 소상공인 연계 마을재생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KCC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재생시키고,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라며 “친환경 건축자재와 페인트를 통해 공간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넘어서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공동체 맞춤형 사업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