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봄 날씨로 야외활동 선호가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가 ‘산린이(등산 초보)’들을 겨냥한 등산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K2는 ‘플라이하이크 큐브’를 선보였다. 앞서 2018년 출시 후 38만 족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플라이하이크의 신제품으로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 화를 콘셉트 삼았다. 신발 중창(미드솔)에 꿈의 물질로 불리는 고탄성 그래핀폼과 K2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이중으로 적용했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모양새를 적용해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 투습, 건조 기능을 강화했다.
이미 플라이하이크 큐브 신발은 출시 2주 만에 1만 족 가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미 1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K2는 본격적인 신발 판매 시즌인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파는 ‘스피릿 고어텍스’를 선보였다. 날렵한 디자인을 앞세워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처음 아웃도어를 접하는 엔트리족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올해 새롭게 적용된 자가드 메쉬 소재는 강력한 내구성과 우수한 통기성을 전달해준다. 네파만의 라이트 포스 브이 밑창은 최상의 접지력을 선사하며, 충격 흡수력과 반발 탄성으로 쿠셔닝이 우수한 V-FOAM은 발의 피로를 더욱 쉽게 느끼는 엔트리족에게 빠른 회복을 제공한다.
아이더는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멀리 걸을 수 있도록 걷기 여행 ‘투어링’에 최적화된 ‘투어링 워크(TOURING WALK)’를 출시했다. ‘투어링(TOURING)’은 바다, 숲 등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 명소, 도심을 걸으며 여행을 즐기는 걷기 액티비티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투어링화 ‘투어링 워크(TOURING WALK)’는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복합소재 카본 웨이브(CARBON WAVE)를 적용했다. 보행 매커니즘에 맞춰 밀어주고 튕겨주는 반발탄성력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해 걸을수록 힘을 받는 듯한 걷기 효과를 선사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올봄 시즌 맞이 아웃도어 스니커즈 ‘무브(MOVE)’를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무브’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선을 보인 아웃도어 스니커즈로, 평균 판매율 약 90%를 기록한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무브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3개 컬러를 5개로 확장하여 선보였다.
‘무브’는 릿지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구목(구멍 쇠가 있는 부분)이 발등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며 바로 고무 소재의 토캡을 배치했다. 여기에 고어텍스 3L(레이어)를 안감으로 사용, 투습방수 기능을 보여주어 비가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특히 비브람의 MEGAGRIP(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하여 접지력을 업그레이드, 오래 걸어도 발에 피로감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