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골ㆍ연조직 육종에서도 효능 보여

입력 2021-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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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이 위암과 선양낭성암 단독요법에 이어 골육종과 연조직육종에서도 효능을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공군의과대학이 827명의 골, 연조직 육종환자에 대한 데이터와 최근 수 년간 발표된 21건의 관련 연구자료를 메타 분석(meta-analysis,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수집해 재분석하는 연구법)한 결과를 17일 스위스 의학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생혈관억제제(VEGFR-2 억제제)를 겨냥하는 연구결과에는 리보세라닙을 비롯 소라페닙(Sorafenib), 파조파닙(Pazopanib), 안로티닙(Anlotinib)을 비교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임상 대상자는 리보세라닙 827명, 소라페닙 101명, 파조파닙 246명, 안로티닙 166명으로 리보세라닙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임상 결과 ORR(객관적반응률)은 리보세라닙 23.85%, 소라페닙 14.47%, 파조파닙 5.56%, 안로티닙 12.65%, DCR(질병통제율)은 리보세라닙 79.16%, 소라페닙 47.36%, 파조파닙 72.36%, 안로티닙 74%로 리보세라닙이 다른 치료약물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고, PFS(무진행생존기간)에서도 리보세라닙 7.08개월, 소라페닙 4.2개월, 파조파닙 4.6개월, 안로티닙 5.6개월로 동일 기전의 약물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위암, 간암, 대장암, 선양낭성암 등 고형암 외에도 육종과 같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리보세라닙의 탁월성 때문에 전세계에서 수 많은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 임상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회사의 방향과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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