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논란’ 의식한 영국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곧 접종할 것”

입력 2021-03-18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작용 우려로 접종 중단 국가 늘어나는 분위기 의식한 듯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TV로 중계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TV로 중계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밝혔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예방 접종을 요청받았으며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은 내가 곧 해당 백신을 접종받는다는 소식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56세인 존슨 총리는 연령 기준으로 우선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다음 순서 군에 해당한다. 영국 정부는 오는 7월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맞힐 예정이다.

존슨 총리의 이번 발언은 혈전 부작용 우려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본격적인 백신 보급이 시작되기 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한때 무용론이 번지기도 했다. 다만 이후 고령층에 대한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14일 성명에서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전이 발생할 확률은 자연적인 발생 확률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85,000
    • +9.98%
    • 이더리움
    • 4,612,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3.8%
    • 리플
    • 843
    • +2.93%
    • 솔라나
    • 304,600
    • +6.24%
    • 에이다
    • 840
    • +0.72%
    • 이오스
    • 779
    • -5%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5.85%
    • 체인링크
    • 20,390
    • +2.93%
    • 샌드박스
    • 415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