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로고
휴젤은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300억 원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4번째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 주, 약 8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후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내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의 여파로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 올해 2월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배 구조 단순화 작업부터 무상증자 및 총 4차례의 자사주 매입까지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온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