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해외 현지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정부가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21년 DNA 융합 제품ㆍ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글로벌 비대면 확산 상황에서의 수출위기 타개를 위해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 기반 합작법인 설립, 해외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 추진 사업이다. 해외 기업 간 신규 합작법인 18개 설립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DNA 융합 제품ㆍ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설립 추진단계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주어진다.
합작법인 발굴ㆍ연결 단계에서는 해외 유관기관과 연계 등을 통해 국내 참여 기업과 현지사업화가 가능한 해외기업을 발굴하고, 온라인 교류회 등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상호 연결을 지원한다.
합작법인 설립 및 운영 단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해외 주요거점에 있는 100여 개 현지 전문기관의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설립 합작법인의 안착ㆍ성장 단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이후 현지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비대면 기업홍보(IR), 해외 글로벌 기업ㆍ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혁신기술 수요처와의 연결, 국제기구 사업 참여 지원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선발공고는 과기정통부와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4월 12일까지 본투글로벌센터 이메일(techjv@born2global.com)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