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록스307은 '복약관리 스마트시스템'을 혈액병원에 시범 제공한다. 환자는 더욱 체계화된 복약관리 일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복약관리 스마트시스템'은 약제의 복약 스케줄이 환자와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의료진이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동기화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동기화된 복약일정을 실시간 알림으로 복약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복약 스케줄이 복잡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들에게 스마트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환자는 복약 순응도 향상 여부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면ㆍ식사ㆍ기분ㆍ운동ㆍ통증 등 생활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환자의 복약 및 생활 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환자에게 일편적으로 맡겨왔던 복약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게 됐다”며 “복약 관리를 통한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생활건강 데이터의 수집으로 혈액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병엽 록스307 대표는 “복약관리와 축적된 생활 건강 데이터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가톨릭 혈액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상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