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최강자 가리는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 12일 개막

입력 2021-03-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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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8일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가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혈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1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VCT)의 진행 방식을 공개한 바 있다. 챔피언스 투어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자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총 3개 층위의 대회로 구성돼 있다.

VCT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VCT 포맷이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데, 1차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승자전으로, 패한 팀들은 패자전으로 향한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승자전에서 패한 팀과 패자전에서 이긴 팀이 최종전을 펼쳐 승리한 팀이 조 2위로 4강에 합류한다.

4강에서는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 조 2위가 대결하며, 여기에서 살아남은 두 팀이 3월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첫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그룹 스테이지와 4강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는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 무야호(MUYAHO), 누턴(NUTURN), APE 프린스(APE PRINCE)가 상위 입상하면서 4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7일 마무리된 챌린저스 3회차 본선에서 살아남은 APEX 피플(APEX People), TNL E스포츠(TNL Esports), 담원 기아(DWG KIA), F4Q 등 4개 팀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의 총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200만 원)이다.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약 4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약 2250만 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 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있는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들과 스태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 현장에서 관전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발로란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광원, 김수현 캐스터와 정인호, ‘빈본’ 김진영, ‘딩셉션’ 장광면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해외 중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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