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4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16명 증가한 9만24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27명), 인천(27명), 경기(169명) 등 수도권(323명)에 집중됐다. 부산(6명), 대구(8명), 울산(2명), 경북(11명), 경남(3명) 등 영남권과 광주(4명), 전북(5명), 전남(6명) 등 호남권에서도 각각 30명,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1명), 세종(2명), 충북(8명), 충남(6명) 등 충청권(17명)도 최근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0명,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유럽은 2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307명 늘어 누적 8만322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34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07명 늘어 7617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누적 31만4656명으로 전날보다 1만7131명 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806건 늘어 총 3689건이 됐다. 이 중 3643건(신규 7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나머지 33건(신규 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건(신규 2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사망 사례는 8건으로 전날보다 1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