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수행할 17개 시·도별 교육 사업자에 대한 공고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고는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주민센터와 도서관, 경로당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모바일·실생활 중심의 실습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고령자·장애인·농어업인·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최소 20% 이상 개설한다. 디지털 기초·생활 교육의 비중도 70% 수준까지 늘리는 등 디지털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된 교육 사업자는 과기정통부·NIA·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강사·서포터즈를 모집·채용하고 디지털 역량 교육의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입찰에 필요한 서류 양식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공개입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배움터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세상에 다가가기 위한 지역 거점”이라며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