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이 아이폰12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3억 9460만 대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6%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8% 성장했다.
애플은 5G 스마트폰은 아이폰 12를 출시한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점유율 21%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65%, 3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은 점유율 26%로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각각 37%와 16%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삼성은 2020년 연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16%로 1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2020년 4분기 미국의 무역제재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샤오미, 오포에 밀려 5위까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