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을 웃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98명 증가한 9만16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81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29명, 인천 12명, 경기 168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30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감소한 모습이다. 영남권은 부산 20명, 대구 3명, 경북 4명, 경남 3명 등 3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광주 5명, 전북 3명 등 호남권도 확진자 증가가 10명 아래로 감소했다. 세종 1명, 충북 19명, 충남 8명 등 충청권 확진자는 28명으로 소폭 늘었고, 이밖에 강원권에선 4명, 제주에서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7명, 미주는 7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완치자는 398명 늘어 누적 8만256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27명으로 8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8명 줄어 745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6만7153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22만585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3909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모두 1578건이며, 이 중 1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은 경련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6건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