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에서 통합보고서 '2020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이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홍보ㆍ마케팅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는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000여 개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다. 참가 단체 가운데 우수 보고서를 뽑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현대제철의 2020 비욘드 스틸은 통합보고서 부문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각각 발간됐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결합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정보공개 대응을 위한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통합보고서는 ESG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 요청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정량 데이터로 공개하는 등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메시지를 담은 통합보고서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제철과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