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조감도 (연합뉴스)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 한상 물류기업 코차이나 컨소시엄에 지분 최대 68.9%를 매각한다.
컨소시엄은 에어프레미아에 500억~650억 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취항하지 못했다. 항공기 인도가 지연돼 운항증명(AOC) 절차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투자금을 통해 취항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의 해외 공항 당국과 취항을 협의 중이다. 보잉 787-9 항공기 1대를 이르면 이달 안으로 도입하고 추가 도입을 통해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