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3%) 상승한 3043.8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4420억 원을, 외국인은 212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33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5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음식료품(+1.18%) 기계(+1.0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92%) 통신업(-0.8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91%) 유통업(+0.87%) 종이·목재(+0.6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18%) 전기가스업(-0.0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보안(+4.14%), 게임(+3.74%), LED(+2.92%), 전자결제(+2.29%), IT(+1.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1.80%), 사료(-1.12%), PCB생산(-0.89%), 풍력에너지(-0.66%), 여행·관광(-0.5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3% 오른 8만3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7.22% 오른 89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SK(+4.38%), SK하이닉스(+2.12%)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02%), LG생활건강(-0.53%)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서울식품(+27.42%), 덕성(+23.39%), 한솔PNS(+17.5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영화금속(-14.44%), 하이스틸(-12.04%), 미창석유(-10.00%) 등은 하락했다. 두올(+29.90%), 동일제강(+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7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62개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1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2원(-0.57%), 중국 위안화는 173원(-0.2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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