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로부터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하고 반도체 내 개별 원자에 직접 정보를 저장하는 등의 과학 난제를 집단지성으로 풀어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4일 연구자들의 과학 난제 발굴 및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2021년 한국 과학난제도전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난제사업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학분야 ‘난제’에 대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기초과학과 공학의 융합연구 기반 창의적ㆍ혁신적 아이디어로 접근하는 선도형 융합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지구(깨끗한 에너지와 탄소 순배출제로를 위한 획기적인 과학 기술적 해법) △새로운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기초과학 기반의 융합적 연구) △건강한 삶(인류 건강수명 증대를 위한 과학과 기술)이라는 세 가지 도전영역에 대해 연구자들이 연구주제를 직접 선정해 지원했다.
접수된 56개의 과제 중 과학 원로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32개의 팀을 선정해 공개세미나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연구자가 발제를 맡고,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상호 평가를 한다.
콘퍼런스 이후 연구자들의 의견, 전문가들의 난제 과제 검증 및 심층 분석 결과를 반영해 도전영역별 도전과제를 도출한다. 이후 과제 공모와 연구단 선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연구팀은 7월부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국가과학난제도전협력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난제도전 협력지원단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