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에 폭설이 내리며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1일 고속도로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에서 바라본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에 차량이 줄지어 있다. (출처=고속도로CCTV 캡처)
강원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눈 영향으로 강원도에서 79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이송된 부상자도 66명에 달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 19분께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서울 양양선 행치령 터널 앞에서 차량 밖에 나와 있던 50대 운전자가 뒤에서 오던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16분께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 등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