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천군)
충북 진천의 닭 가공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진천군은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8명과 한국인 근로자 3명이 전날 오후 11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천군보건소는 이 공장의 같은 생산라인 근무자 4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 50대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인 지난 1일 배우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진천군보건소는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