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부부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지난해 11월 임신했지만 유산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만인 지난해 11월 애플이(태명)를 임신했다. 하지만 12월 말 계류유산 진단을 받았고 일주일 뒤인 1월 유산했다.
진태현은 “아내 닮은 딸이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의 아이들이 다 예쁘게 보이는 거다.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라며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못 큰다고 판단을 내리고 간 거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감정이 올라왔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시은 역시 “저도 괜찮은 척했지만 혼자 샤워하며 많이 울었다. 그만큼 기쁘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다. 정말 괜찮은데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부부의 딸 다비다 역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산 소식을 돋고 가장 많이 운 사람도 다비다였다. 다비다는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엄마 스트레스받게 하고 내가 언니인데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5년 교제 후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당시 제주도의 한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그곳에서 만난 다비다를 2019년 친 딸로 입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