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는 지닌달 26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2000만달러의 모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티바는 GC녹십자홀딩스(GC Holdings)와 GC녹십자랩셀(GC LabCell)이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6월 시리즈A로 7800만달러를 모금한지, 약 8개월만의 성과다. 또, 지난 1월에는 미국 머크(MSD)와 계약금 3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8억81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투자자인 벤록 헬스케어(Venrock Healthcare Capital Partners)가 주도해 이뤄졌으며 아큐타(Acuta Capital Partners), 코모란트 에셋(Cormorant Asset Management) 등 10여곳 이상의 신규투자자와 기존투자자인 5AM 벤처스, RA 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GC녹십자랩셀, GC 등이 참여했다.
아티바는 이번에 모금한 자금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티바는 ‘off-the-shelf’ 방식의 동종유래 NK세포 동결보관기술(cryopreserved)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림프종을 대상으로 제대혈 유래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AB-101’과 CD20 항체를 병용하는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HER2 CAR-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B-201’, CD19 CAR-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B-202’ 등을 개발하고 있다.
프레드 아슬란(Fred Aslan) 아티바 CEO는 “이번에 참여한 투자사들의 질과 지원은 우리의 제조우선전략, NK세포 플랫폼의 잠재력, 암환자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off-the-shelf’ 세포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에 대해 유망하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티바는 지난달 머크와 총 18억 8100만달러 규모의 NK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머크는 아티바의 동종유래 NK세포 제조플랫폼과 CAR-NK 기술을 이용해 최대 3개의 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