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는 26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국내 임상 1상 첫접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코백-19 임상 1상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만19~50세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어, 임상 2상은 수도권내 4개 병원에서 만 19~75세의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접종용량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유바이오는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빠르면 5월, 임상 2상을 8월 중 마무리하고, 연이어 임상 3상을 진행해 내년초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코백-19는 노바백스가 개발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서 유전자재조합으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인 EcML(TLR4 agonist)을 리포좀 형태로 만든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자주권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임상완료 및 생산까지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변이형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에, 다양한 변이에 대한 유코백-19의 방어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화항체능 및 공격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변이형 대응 항원 및 세포성면역 유도항원 등의 확보를 통해 다음 버전의 백신개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