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부터 장애인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지능정보기술로 해결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실증사업으로, 매년 전년도 과제 중 우수과제(2개)의 확산을 지원하고 당해 연도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한다.
올해 추진할 4개 과제 중 3개는 현장 인터뷰ㆍ전문가 연구반ㆍ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주제를 지정해 공모하며, 1개는 자유 공모로 추진한다.
과제의 세부 내용은 휠체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외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청각장애 아동이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 수어를 배우고 한글ㆍ숫자 등도 수어로 배울 수 있는 수어 기반 유ㆍ아동 교육 서비스, 시각장애 학생들이 수험서ㆍ전공서 등을 신속히 대체도서로 받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열람 가능한 스마트 독서 지원 서비스이다.
자유 공모 1개 과제는 2019~2020년 지원과제와 위의 세부 내용 외에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능정보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해 제안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ㆍ기관ㆍ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NIA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