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가 찍은 ‘한남더힐’…올 들어 80억원에 거래

입력 2021-02-25 13:51 수정 2021-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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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가 올들어 전국 최고 매매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243.201㎡형이 이달 17일 80억 원에 팔린 것이다. 한남더힐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가 올들어 전국 최고 매매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243.201㎡형이 이달 17일 80억 원에 팔린 것이다. 한남더힐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이 올해 들어서도 전국 최고 매매가에 거래됐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201㎡형이 이달 17일 80억 원에 팔렸다.

앞서 이 아파트 전용 243.642㎡형이 지난해 9월 77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전국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남더힐은 2014년 65억65000만원(전용면적 243.642㎡)에 팔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꿰찼다. 이후 올해까지 7년 동안 전국 실거래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도 한남 더힐이 80억 원에 거래되면서 현재까지 전국 최고 매매가를 기록 중이며, 연말까지 이 기록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전용 233.31㎡형이 81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남더힐은 조용하고 보완이 완벽한 단지는 이점 때문에 많은 기업인과 연예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방탄소년단 진·RM, 싸이, 이승철, 한효주, 박효신, 소지섭, 이영자 등이 살고 있다.

단지 내에는 공원이나 산책 코스가 잘 조성돼 있다. 수영장ㆍ사우나ㆍ독서실ㆍ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초고가 고급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한남더힐은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매매값이 앞으로도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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