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올해 들어 호주 내 일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수는 한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 중"이라며 "여타 선진국과 달리 이동제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이 호주 경기 호조를 뒷받침하면서 호주달러 강세 요인으로도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부문도 양호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54.1로 1월 55.6에 비해 둔화됐지만 50이상 확장국면에 있는 점은 주요 선진국 서비스 경기가 위축국면에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요인은 원자재 가격 강세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호주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국내 수출 및 주가 반등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호주달러 강세 그리고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이라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최근 이러한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