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런 상황이면 먼저(백신을) 맞는 것도 마다치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차질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 데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조달 등의 과정은 시간과의 다툼이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확보된 안정성의 검증, 그리고 기동력 있게 유연하게 끊김 없이 가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기와 관련해서 유 실장은 "(임상실험) 표본 수가 적기 때문에 미루어놨지만, 충분한 결과가 나오면 빨리 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