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와 식품·외식기업 간의 일자리를 매칭하는 인턴십 사업이 올해 300명 규모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식품·외식기업 청년인턴십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기업을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참가기업에게 최대 3개월까지 인턴 연수비의 50%를 지원하고, 연수생 대상 식품 위생‧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은 2018년 67명 수료생 배출을 시작해, 2019년에는 100명이 인턴을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애초 목표 200명을 상회하는 39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참가기업은 인턴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해 현장 실무경험 기회 제공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
또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새롭게 전환한 기업, 본사가 비수도권인 기업, 인턴십 사업을 통해 채용한 인턴을 올해까지 고용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가점부여·연수비용 추가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aT FIS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확인해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오형환 aT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외식기업 인턴십을 통해 식품·외식산업에 특화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식품·외식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