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안이 다시 점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15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9포인트(4.51%) 상승한 1153.61을 기록하면서 1150선에 안착했다.
특히 이날 미국 자동차 업계 빅3에 대한 구제금융안의 불씨가 다시 지표지면서 국내 선물시장이 급등하면서 올해들어 26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자금을 통해 자동차 구제안의 불씨가 살아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프로그램을 통한 투신권의 흐름이 수급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을 중심으로 한 투신권이 각각 2286억원, 119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3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이 246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시장 역시 미국발 훈풍으로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4.01%) 상승한 333.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5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로 급락했다. 미국발 훈풍과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70원 급락한 13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