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총회. (사진제공=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앞으로 2년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알뜰폰협회)를 더 이끌기로 했다.
19일 알뜰폰협회는 전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비바체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혀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형진 회장을 비롯해 전체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차기회장 및 차기 상근부회장 선출 등의 사안에 대해 의결했다.
알뜰폰협회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알뜰폰 법제도 개선(전기통신사업자법 개정, 도매대가 고시 개정 활동 등)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소비자 권익 증진 위한 통신 민원 제도 개선 △통신 민원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참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단체 자율 규제 활동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형진 회장이 7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향후 2년간 협회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황성욱 상근부회장 또한 2년간 연임키로 했다.
김형진 회장은 “알뜰폰 업계는 어려운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곧 도래할 알뜰폰 1000만 시대를 맞아 이용자 권익 보호에도 역점을 두고 알뜰폰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