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ㆍ관ㆍ군ㆍ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화이자 백신을 국내 최초로 수송해 26일 한국에 들여온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KE9926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인천행 화물 전용 여객기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을 수송한다.
화물 여객기는 25일 암스테르담에서 17시 30분에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에는 26일 12시 10분에 도착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될 백신 초도 물량은 약 660㎏(20박스)이다. 약 5만 명분에 해당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화이자 백신의 국내 도입 시기에 대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여러 번 백신 수송 경험을 갖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을 수송한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참관하에 진행된 코로나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포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