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준다.
쿠팡은 현장직을 대상으로 부여하기로 한 1000억 원 규모 주식을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받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라며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다.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일용직의 상시직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 쿠팡은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택배업계 관행을 깨고 2014년부터 직고용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