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기 시도시와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127만호' 공급에 속도를 낸다.
국토부는 16일 보고한 '2021년 국토부 업무계획'에서 지난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은 물론, 이전에 발표한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 계획까지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를 포함, 24만 가구를 내놓을 공공택지의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지구계획, 토지보상 병행 등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한다. 연내까지 서울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으로 공급할 7000가구를 선정하고 사업 공모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6만2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도 시행한다. 또 공공전세주택 9000가구, 신축매입 약정 2만1000가구,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6000가구 등 단기간에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도심과 인근을 중심으로 질 좋고 부담가능한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