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52%) 상승한 3100.5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534억 원을, 개인은 132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918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2.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59%) 종이·목재(+1.0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0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화학(+0.97%) 운수장비(+0.91%) 비금속광물(+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0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6.12%), 바이오시밀러(+3.6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06%), 타이어(+2.88%), 자동차(+2.7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1.10%), 금(-0.81%), LBS(-0.68%), 자전거(-0.51%), 풍력에너지(-0.4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33% 내린 8만1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6.18% 오른 48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LG전자(+4.04%), 현대차(+3.59%)가 상승한 반면 LG화학(-1.34%), 삼성전자(-1.33%), SK텔레콤(-0.6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원전선우(+25.59%), 대한유화(+21.86%), 덕성우(+14.4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KR모터스(-5.04%), 키움증권(-4.76%), 금호에이치티(-4.4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동방(+30.00%), 한화투자증권우(+29.7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04개, 하락 종목은 327개이며 나머지 8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7원(-0.5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8원(-0.51%), 중국 위안화는 172원(-0.5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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