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 수도권 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에서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9일 수도권 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은 정수장과 다목적댐 등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장 내 위험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시설물 명칭 등 단순한 정보만 제공되던 것을 시설물에 위험도를 나타내는 안내표식(GREEN·YELLOW·RED) 설치, 사업장 내 갈림길에 시설물 위치 및 안전 유도선 설치 등으로 위험요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충주정수장을 시작으로 현재 수지정수장 등 5개 정수장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까지 관리 중인 모든 정수장 43곳과 다목적댐 37곳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국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안전을 경영 전 분야에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