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2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보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89명 증가한 8만11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에서 4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11명), 인천(17명), 경기(79명) 등 수도권(207명)에 집중됐다. 부산(7명), 대구(20명), 경북(5명), 경남(4명) 등 영남권(36명)에서 다소 늘었으나, 광주(7명) 등 호남권(7명)과 대전(4명), 세종(1명), 충남(5명) 등 충청권(10명), 강원권(4명) 등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가 9명,유럽은 6명, 미주 3명, 아프리카는 6명이다. 이 중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1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1명) 입국자도 포함됐다.
한편, 완치자는 353명 늘어 누적 7만121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474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7명 줄어 849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8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