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인텍플러스가 성장 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주는 레퍼런스의 힘은 간판이 아닌 실제 EMIB 난이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인텍플러스가 비전검사에 있어 글로벌 넘버원(No.1)이란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TSMC 패키지 장비 납품 가능성을 크다 판단하지만, TSMC에게 현재 당장 중요한 장비는 기판 검사장비이며 이 퀄은 작년에 마무리됐다”며 “FCBGA기판업체들의 공격적 증설 싸이클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인텍플러스의 기판 사업부는 작년 주요 FCBGA 업체들을 고객사로 편입시켰으며 올해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텔의 팹라이트(fab-lite) 전환은 인텍플러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인텔이 후공정을 자체적으로, 더 집중해 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이엔드(High-end) FCBGA의 수요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MEC 등 FPGA의 확대로 견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High-end FCBGA 기판에 채용되고 있는 ABF역시 확대 추세”이며 “반투명 재질 특성상 기존검사방식은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동사의 WSI방식은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